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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한국사회의 만연한 문제점: '작은 연못' Daum 파워에디터1. 서론 한국에 있을 때 느꼈던 내 나라에 대한 우월감과 열등감, 타국에서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하면서 내 나라 한국과 내가 사는 나라 프랑스의 시스템과 문화의 차이를 수도 없이 비교하고 저울질 했었다. 서유럽 땅에서 한국을 본 지 어언 10년이 다 되가는 지금, 한국을 한국적 시각과 프랑스적 시각으로 동시에 보며 한 발 앞으로 나가서도 보고, 뒤로 한 발 물러나서 보게 되는 시각을 갖게 된 것 같다. 더군다나 (예상치 못하게) 결혼도 하게되고 아이를 낳아 내 손으로 키우며 인간의 변화와 성장을 가까이서 지켜보니 환경과 인간, 세상을 보는 눈도 넓어지게 되더라. 초죽음 상태에까지 이르러 신생아를 품에 안아본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느꼈을 것이다. 우리의 삶은 여기서 당장 끝나는 것이 .. 더보기
이명박, 당신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인가? 독재의 앞재비인가? 목이 터져라 써도 써도 네이버에서는 검색도 안되는 정부 비판의 글, 일어나 기사를 읽자니 또 화가 나 한 자 적습니다. 7월 27일자 SBS TV에 방영된 기사에 의하면, 이명박 대통령은 "미디어법 처리에 대해서는 더 늦출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면서 이해를 당부"했답니다. "방통융합시대에 대비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더 늦출 수 없는 현실로 생각한다"구요. 아니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시하고 치뤄진 국회 처리 과정에 대해서 이렇게 무지할 수 있는 겁니까?! 이명박, 당신은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입니까? 아니면 독재의 우두머리입니까? (참고자료: 7월24일자 SBS뉴스 >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236.. 더보기
통과된 미디어법 무효다 날치기와 폭력으로 얼룩진 미디어법은 무효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법을 통과시켜야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 2009년 7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 그것도 미성년자도, 정신박약아도, 깡패도 아닌, 사지와 정신이 멀쩡하고 국민의 대표로 뽑혔다는 남녀 성인으로 이루어진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말이다. 정족수 미달 상태에서 투표가 실행된다는 건 엄연한 불법이고, 대리권없이 대리투표가 치뤄진 것도 역시 불법이다. 표결된 미디어법이 불법적인 과정으로 치루어 졌기 때문에 미디어법은 아무런 실효가 없다. 법을 지키지 않는 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법은 그들만을 위한 법이다. 아무런 의미도 효력도 없다. 정족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대리투표해가며 법안 통과시킨 분들, 민주주의의 원.. 더보기
신종플루의 경제적 파급 효과 여름 바캉스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국내에서 또는 국외로 여행자들의 이동이 급격히 늘면서 신종플루에 새로 감염되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7월 초, 프랑스의 한 단체캠핑장에서 돼지독감 환자가 발견되어 집단으로 27명의 아이들이 감염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 바이러스는 지난 4월 뉴질랜드에까지 퍼져 이 세상 어느 나라도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한 나라는 없게 되었다. 멕시코에서 돼지독감이 발견되었던 초기, 사망자가 빠른 시일 내에 사망하고, 그 감염속도가 빠르게 퍼지면서 사람들은 '사느냐 죽느냐' 문제로 우려했다. 지금은 그 우려의 촛점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학생 하나, 또는 선생 하나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학교 전체를 폐쇄하고, 돼지독감에 걸리면 바로 병가를 받아 치료를 받아야 되니 이제.. 더보기
속보) 영국여행 절대 금지!!!! 로이터통신에서 50분 전에 올라온 속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영국에서 지난 한 주 동안만에 돼지독감 환자 1십만명이 새로 발견되었답니다. 그 전주는 한 주간 새 돼지독감 환자 5만5천명이 발생했는데, 지난 주는 그 2배로 뛰어 급속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에는 '신종플루 파티'라는 것이 청소년층에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파티에 가면 돼지독감에 걸린 아이가 와서 기침을 하고 살을 부비는데, 그러면 '바이러스에 면역이 된다'고 믿는다는군요. 또는 학교에 가기 싫어서 신종플루에 일부러 감염되려고 한답니다. (정신나간... 이것들을 치료하는 사람들은 정말 천사야.) 신종플루바이러스가 발견된 후부터 지금까지 영국에서는 31명이 숨졌습니다. 여름이라 배낭여행 나오는 젊은이들이 많을텐데 무척 걱정됩니.. 더보기
몸싸움하는 한국 국회의원들, 전세계에 중계 퇴근하는 남편이 "오늘 야후 머릿기사에 한국 떴다. 머리 끄댕이 잡고, 멱살 잡고 무섭게 싸우드마". 다행히(?!) 그가 접속한 그 시간에 그 기사가 접수되었다 내려갔는지 내가 접속할 때는 머릿기사에 없었다. 휴우~ 기사를 따로 검색했어야 했는데, 케이블TV에 방송된 동영상은 검색된 프랑스 기사에도 링크가 걸려있고, youtube에도 올라있다. 하긴 프랑스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의 몸싸움 동영상을 처음 보는건 아니다. 몇 년 전에도 '왜 화를 조절하지 못하는가?'하는 제목의 기사 아래한국, 러시아 국회의원들의 몸싸움이 흘러나온 적이 있었다. 그것도 시청률 높은 저녁 8시 주요뉴스 TV채널에서! 또 한번은 오래 전에 프랑스 케이블 TV에서 'no comment' 시간에 방영된 적도 있고.. 한국 국회의원들의 .. 더보기
프 대통령, 감사원에 사적경비 2천만원 환불 재정감사원은 루이16세 이후 처음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엘리제궁에서의 사적 경비 1만4천유로를 환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환율 1777원으로 계산했을 때, 한화로 약 2천5백만원입니다. 루이16세라면 소비가 극에 달해 결국 프랑스혁명을 일으키게 만든 장본인이죠.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년, 앞으로 3년 남았습니다. 만4천유로, 어제 환불 했다는 소식입니다. 공무를 핑계로 부부동반으로 골프치고 관광다닌 국회의원님들, 두 손 들고 반성하시고 나랏돈 반납하삼!!! 더보기
신종플루 백신, 가을에 대중화 프랑스에 신종플루(돼지독감) 환자는 현재 403명, 돼지독감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습니다. 옆나라 영국의 경우, 돼지독감 환자가 1만명이죠. 6월 중순과 하순, 프랑스에서는 돼지독감으로 확인된 아이들이 발견된 학교는 7월초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일찍 문을 닫았더랬습니다. 돼지독감 백신이 올가을에 대중화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6천4백만명 분을 위한 1억개의 백신을 사기 위해 7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하나 맞는데 15유로고, 의무접종은 아닙니다. 원본 기사에서는 '그돈(=7억유로)를 누가 낼까?'하고 있네요. 맞는 말이죠. 지금도 정부가 돈이 없어서 퇴직 후 지불할 연금이 바닥나서 퇴직연령을 만 60세에서 만 70세로 늘이려하고 있고, 대규모 국채를 빌어다 쓰겠다고 얼마 전 베르사이유에서 사르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