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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몬산토의 육종씨앗은 마약이구나 미국에 소재하는 다국적기업 몬산토는 GM(유전자조작) 종자만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육종(hybrid) 종자도 만들어낸다. 기후변화의 첫번째 희생자는 어처구니없게도 환경발자국이 세계 평균에도 못 미치는 아프리카!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 농사를 망친 말라위에 몬산토가 하이브리드 육종 옥수수 종자 700톤을 무료로(!) 제공했다. 가뭄에 강한 이 옥수수는 기존 옥수수보다 2배나 컸다. 아프리카가 배고픔에서 벗어나는가 싶은데... 한편, 몇 년 전, 몬산토에선 일반 옥수수보다 비타민이 훨씬 많이 든 하이브리드 육종 옥수수를 개발했다. 첫해 농사는 성공적이었다. 씨를 받아 다음 해 다시 심었는데, 결과는 기존(classic) 옥수수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확량이 떨어졌다. 기존의 수확량을 얻기 위해선 화학비.. 더보기
17~18세기 아프리카 노예의 고통스런 생활상 흑인을 가리켜 'negro'라는 단어는 현재 쓰이지 않는다. 'negro'는 흑인 노예를 가리켰던 단어였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부지 세대까지는 이 단어를 쓰셨던 것 같은데, 아주 어렸을 적에 어느날 아부지가 'negro라고 하지말고 앞으로는 black american이라고 해라'고 하셨던게 어렴풋이 기억난다. 지나다가 물 마시려고 우연히 들른 시청에 17~18세기 당시 아프리카 노예(negro)의 생활을 그린 기록화가 전시되있었다. 전시작품 수가 몇 안되고, 사진촬영을 허락하고, 흔치않은 기록화여서 온라인에서 같이 나눠보고자 한다. 인간이 인간을 어느 정도로 잔인하게 착취하고 고통을 줄 수 있는가, 과거에만 한정된 것은 아닐 것이기에. 삶이 얼마나 모질었으면..... 더보기
제4의 혁명 : 자율적인 에너지 지난 5월 3일 프랑스/독일 채널 ARTE(악떼)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인터넷으로 시청 중에 우리말로 통역해서 트위터로 내보냈는데, 트윗은 하루만 지나도 잊혀지고, 자신이 쓴 트윗도 다시 찾기 힘들잖아요. 묻힌 채로 놔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내용이고, 신재생 에너지의 민주적인 측면을 다룬 매우 감동적인 내용이라서 널리 퍼뜨리고자 블로그에 고이 담아 옮겨놉니다. 트윗으로 내보냈던 내용이라서 문장이 하나하나 끊어짐을 이해바랍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트윗으로 내보냈던 멘션에 부분적으로 내용을 첨가했습니다. La 4e révolutaion : energie autonome 제4의 혁명 : 자율적인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방편일 뿐만 아니라 전기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프.. 더보기
온난화의 첫희생자, 아프리카 오늘날 지구온난화때문에 건조한 지역과 비가 내리는 지역으로 양분되는 이상기온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먼저 희생될 지역은 아프리카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온난화로 인해 아프리카의 건조가 더욱 심해지는 반면 바닷가 지역은 홍수가 나고 있으며, 평균기온이 지난 한 세기동안 0.7도 올랐다.2080년이면 7천만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추가로 기근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영국은 2009년까지 지구온논화의 주범 중 하나로 여겨지는 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줄일 것이라 약속했다.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 이산화탄소는 미국과 중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G8회의에서 부시 미 대통령은 이를 시인했지만 대응책에 대해서는 자세한 발언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과 사진 : 오늘 들어온 로이터 통신- 불한 번역 및 요.. 더보기
새 카테고리를 열며 이미 환경은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의 부모 세대로부터 환경이 변하고 있는건 하루이틀 얘기가 아니다마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심각하다. 지구 어느 한편에서 일어나는 일이 땅 저 끝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게 바로 환경문제의 심각함이다. 그리고 그 때문에 이미 인간을 포함한 이 땅의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 상처받고 아파하고 있다는 것, 이대로 지속된다면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는 암울하다는 것, 그것이 더욱 더 심각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내 블로그와 주제가 벗어나기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더이상은 개인적인 관심사로 장롱 속에 묻어두면 안 될 것 같다. 오늘 아침, 환경문제로 한 해 4백만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읽은게 발단이 됐다.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 더보기
연 4백만명 아이들 환경으로 사망 제목 :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한 해 4백만의 아이들이 환경으로 죽어가고 있다. Reuters -Samedi 28 juillet, 10h06 GENEVE (Reuters) - Quatre millions d'enfants de moins de cinq ans meurent chaque année en raison de dangers liés à l'environnement tels que la pollution de l'air et de l'eau ou l'exposition à des substances chimiques, selon un rapport de l'Organisation mondiale de la santé (OMS) publié vendredi. Intoxications, infectio.. 더보기
The Constant Gardener : 글로벌리제이션에 맞써다 살해당한 아내를 찾아 © Mars Distribution Affiche française 영국 고위관리 Justin는 영특하고 정의로운 변호사 Tessa와 사랑에 빠진다. 케냐로 파견되는 저스틴을 따라 아프리카에 온 테싸,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인들을 돕기에 열성이다. 영국 고위관리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테싸는 아프리카 주민들과 똑같이 그들이 이용하는 병원에서 출산을 하겠다고 결정한다. 아이를 잃고도 테싸는 끊임없이 아프리카인들을 헌신적으로 돕는다. 그러던 어느날, 천사같은 테싸가 처참하게 살해된다. 어느 영국 고위관리들도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맡으려 하지 않자 져스틴은 사랑하는 아내의 미스테리한 죽음을 파해치기 위해 홀로 목숨을 건 조사를 시작한다.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벌어지는 영국 정부, 제약회사, UN 사이에서 일.. 더보기
다윈의 악몽(Le cauchemar de Darwin) 아프리카의 탄자니아. 이곳의 빅토리아 호수는 세계 최대의 열대호수로 인류의 요람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이곳은 산업세계화로 지구상에서 가장 참혹한 악몽의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과거 이 호수에는 플랑크톤을 먹는 물고기들이 풍부했으며, 탄자니아는 세계 최대 생선수출국 중 하나였다. 그런데, 1960년대 과학실험으로 호수에 이상한 물고기(la Perche du Nil; 우리나라에는 없는 농어류의 물고기로 내 능력으로는 번역 불가)를 풀어놓은 이후로 호수에 있던 그 풍부한 물고기들이 다 사라져버렸다. 아직도 탄자니아는 세계 주요 생선수출국 중 하나로 꼽히는데, 역설적이게도 작은 물고기들을 다 잡아먹은 la Perche du Nil 덕분이다. 이곳에서 어획하는 1m가 넘는 이 물고기들은 생선공장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