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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D-10) 프랑스 경제신문 읽기 (6월20일자) - 지난 목요일 난민의 날을 계기로 난민들을 고용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어. 난민들 학력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도 일자를 구하기 힘들어. 가장 큰 난관은 언어 - 미 Fed, 당분간 금리 부동. 미 경제 감속 증후 - 이탈리아, 유럽에서 영향력 잃을 위기. 최근 유럽선거 결과 이후 더해. - 2020년 세계 경제 침체 위기 예상 -------------------------- 이하는 저녁에... (어찌하면 못 할 수도 있고... -,.-ㅋ) 더보기
유럽이 세계(The World)냐? 1차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생겨난 추상주의에 대해 퐁피두 전시담당자가 설명하면서 'mondialisation(세계화)'란 단어를 쓰더군. "왜 세계화?"냐고 물으니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프랑스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는거야. '미국에선 일어나지 않았지만...'이라고 토를 달더니 무리 중에 동양인이라곤 유일했던 내가 '세계화'란 단어에 이의를 달고 가만히 전시담당자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아프리카에도 없었고...',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마침내 '중국에도 없었고'. 그게 무슨 '세계화'야? 추상주의는 유럽 내에서의 움직임이었다고 솔직히 인정해. 유럽이 the world(세계)니?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가 다 빠졌잖아? 웃기는건, 유럽 밖에서도 서양(유럽+북미)이 the wor.. 더보기
수퍼 박테리아의 배양세균의 주는 인간! 수퍼박테리아와 관련된 불어로 된 2개의 기사를 요약합니다. 6월 12일에 트윗으로 이미 다 내보내긴 했는데, 트위터를 안 하시는 분도 많고, 저또한 트윗으로 내보내고나면 내용을 다시 찾기가 힘드니 글로 하나 정리해두는게 좋겠죠. 수퍼박테리아가 스페인도 야채도 아닌 근거 2가지 : (1) 독일의 '북부' 피해자가 다수라는 사실로 볼때 과일/야채일 확률이 적다. (2) 스페인에서 시작됐다면, 덥고 습한 환경에서 박테리아가 급속히 번식했을텐데, 스페인 피해자가 없다. 6월 10일, 독일 보건부는 10일 현재 33명의 사망자를 낸 전염병의 원인은 발아채소이며, 배양세균의 주는 -소가 아닌 (그래서 항생제가 듣지않는다)- 인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참고로, 6월 14일 현재 사망자 36명) 발아채소를 먹은 사람.. 더보기
해리포터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 파리에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호와트 마술학교의 거실이 자주 등장한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거나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과 작전을 짜기도 한다. 4편 에서는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과 만나기로 하는 약속장소가 된다. 2009년에 개봉된 에서도 이 타피스리는 화면 뒷배경에 시종일관 등장한다. 영화를 유심히 보면 이 거실에 붉은 타피스리(tapisserie)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타피스리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명물인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타피스리란 카페트같은 것인데 다른 점은 바닥에 까는 목적이 아니라 그림처럼 벽에 걸어 벽장식을 위한 것으로 유럽에서는 역사적으로 매우 흔하게 볼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옛날 건축물들은 단열이 되지 않아 벽난로를 뗀다해도 무쟈게 추웠기 때문에 타피스리로 벽을 .. 더보기
프랑스 혁명기념일 불꽃놀이 구경이나 하세 지난 7월 14일은 프랑스 국경일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이지요. 해마다 12차선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 막아놓고 프랑스 대통령 앞을 향하여 군인들이 행진을 합니다. 전투기 띄워서 하늘에 색가루도 뿌리고. 올해는 인도 군인들을 불렀다 하던데.. 저희는 그 긴 주말에 놀러갔는데, 아침 10시에 호텔 안에서 TV보고 있겠습니까?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돌아다녔지요. 장대같은 빗속을. ㅠㅠ 올해는 에펠탑 12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혁명기념일 불꽃놀이가 뻑적지근했다는 소문을 이웃 제이님네 놀러가서야 들었습니다. 3분짜리 동영상만 봐도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한 마디로 뻑!입니다. 뻑!!! 네이버 동영상이 자주 끊겨서 한번에 볼 수 없었어요. (저만 그런가요?) 해서, 유투브에서 퍼다가 날라왔습니다. 폭죽소리에.. 더보기
'우주'를 주제로 열린 카니발 지난 주 우리 동네에서 카니발 행사가 열렸다. 영어로 카니발(carnival), 불어로는 carnaval(카르나발)이라고 하는데, 카니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야후 백과사전을 참고하기 바란다. 서양의 명절과 축제들에서 그리스도교와 연관 되지 않은 행사가 없다만.. 우리는 단순히 미친 듯이 축제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카니발, 마르디그라들이 어떤 종교적, 역사적 기원을 갖으며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마르디그라 ; Mardi gras, 불어로 mardi는 '화요일', gras는 '기름진'이란 뜻. 그니까 고기 진탕 먹는 화요일이란거지..)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k=18823300&p=%C4%AB%B4%C.. 더보기
프랑스 각지의 크리스마스 조명 사진 출처:http://www.journaldunet.com/economie/enquete/illuminations-noel-villes/ 처음부터 순서대로 스트라스부르, 파리, 몽플리에, 툴루즈, 랑스, 리옹, 마르세이유, 니스, 릴, 낭트, 콜마, 그르노블, 보르도, 비아리츠, 생트로페, 렌느, 르아브르, 생티엔느 되겠습니다. 더보기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 스트라스부르 파리의 조명이 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손꼽는 반면,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풍경은 -유럽 제일까지는 아니더래도- 파리를 제끼고 프랑스 제일이라고 꼽겠습니다. 스트라스부르가 대체 어디냐? 소개를 잠깐 할께요. Strasbourg라는 철자 때문에 혹자는 '스트라스부르그'라고 읽는다거나 독일의 한 도시로 알고 있는 이들도 적지않습니다. Y언론에서 근무하던 한 한국인이 '거기 독일이냐?'고 물을 때는 황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트라스부르에는 세계 인권 연합, 유럽의회, 유럽이사회 등이 소재하고 있으며, 유럽 국가간 분쟁에 대한 회의를 이곳에서 연다는 국제뉴스를 종종 접할 수 있거든요. 스트라스부르주와(=스트라스부르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프랑스의 수도는 파리고, 유럽의 수도는 스트라스부르다!' 독일식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