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위

파리 '우리는 99%' 시위현장 (Occupy France) 어제 금요일 저녁, 라데팡스 개선문 아래 '우리는 99%' 시위를 400명이 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오늘 파리에서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라데팡스에 들렀다. 이곳에서 occupy 시위가 열리고, 시민들이 숙박을 하기 시작한 지는 1주일 됐다고. '우리는 99%' 시위 가면 '우리는 99%.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당신의 자리를 찾는 독립공화국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신개선문 아래 깔린 경찰 차량을 보라. 총 12대 대기 중. 오른편에 보이는 부스는 안내소. 이곳에서 occupy시위에 대한 기본적인 안내받을 수 있고, 인쇄자료를 얻을 수 있으며, 그날의 스케줄과 캠프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시위대 주변을 둘러싸고 같이 밤새는 경찰들. 한 젊은 학생에게 경찰과 무력충돌은 없었냐고 물어보니 시민쪽에서 폭력.. 더보기
아마존 원주민 족장님 영접하러 공항에 나가다 아마존에 브라질 댐 벨로몬테가 지어지면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4십만ha의 열대림이 물에 잠기고 숲과 강가에서 전통적으로 살아오던 원주민들의 문화가 '아듀~'를 고한다.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린 부시맨처럼. 오늘 아침 파리에 벨로몬테 댐건설에 맞써 싸우고 있는 원주민 족장 라오니가 온다고 해서 샤를드골 공항에 나갔다왔다. 2011/08/21 아마존 벨로몬테 대형 댐건설 반대시위 현장 (Manif contre Belo Monte à La Défense) 2011/08/19 8월 20일, 벨로몬테 댐건설 반대시위에 동참을 요구합니다! 2011/06/25 HELP: 아마존 내 대규모 댐공사 저지 서명에 동참을 촉구합니다! 사실 사흘 전에 연락을 받기를, '라오니가 파리에 오는데 맞이하겠느냐'길래 파리 시내.. 더보기
아마존 벨로몬테 대형 댐건설 반대시위 현장 (Manif contre Belo Monte à La Défense) (02/09/2011 : J'ajoute des légendes en français pour les francophones.) 어제 8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파리 북서쪽 라데팡스 대개선문 아래에서 벨로몬테 대형 댐건설 반대시위가 있었습니다. 파리뿐 아니라 전세계 16개국에서 이 날 시위가 있었습니다. 라오니 족장께서 오시기로 하셨는데, 사정이 있어 못 오신 것 같습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장거리 비행기며, 침대에서 자야하는 호텔이며, 모든 도시생활이 많이 불편하겠지요. 다음 달에 다시 파리를 찾는다고 하는군요. 시위현장으로 안내합니다. * 벨로몬테 대형댐에 대해서 *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대형 댐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국제 앰네스티, 국제인권위.. 더보기
이집트는 지금 물대포 http://www.slate.fr/portfolio/33209/15 와 체루탄 http://www.slate.fr/portfolio/33209/34 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에서도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 더보기
기름사러 200m 도로 정체! 대중교통 타면 2번을 갈아타고 1시간반 걸린 거리에 차로 가면 20분밖에 안 걸릴 것 같아서 아침에 차를 몰고 나갔는데, 길이 엄청 막혔다. 늘 그렇듯이 '트람(tram) 공사 때문에 막히나부네'했는데 왠걸?! 알고보니 정유하려고 줄을 선 차량이 도로까지 100m는 나와 도로가 정체된 탓!!! 러시아에서 아스크림 사먹으러 줄을 100m 섰다는 풍경이 바로 이런거겠구나... 정유소를 지나니 길이 뻥~ 뚫렸다. 우리 남편도 정유소를 몇 군데나 돌아다녀봤지만 디젤 기름이 다 동이 났더라는 말을 하면서 지나갔다.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우리도 기름을 아끼려고 아예 시동을 끄기를 여러 번. 정체구간을 지나 파리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도는데, 600m 앞에 정유소가 있다는 도로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설마 누가 외곽.. 더보기
거꾸로 돌아가는 한국의 민주화 시계 아니, 한국은 민주화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후로 검찰이 쉴 새 없이 할 일이 많아졌구나. 연합뉴스의 을 읽고 있자니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001&sid2=140&oid=001&aid=0002734601&isYeonhapFlash=Y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바구 좀 더 떨어보자고. 오래 전, 미국 소 수입 반대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와 가두시위 벌인 엄마들에게 벌금 200만원씩 물렸다면서? 아니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는데 잡아다가 벌금 받고 풀어주는 건 뭐래? 봉이 김선달의 낙동강 물장사나 다를 바 없군. 한낱 인터넷 논객에 불과한 이가 경제시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