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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ualités 시사

거꾸로 돌아가는 한국의 민주화 시계

아니, 한국은 민주화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후로 검찰이 쉴 새 없이 할 일이 많아졌구나. 연합뉴스의 <시국선언 전교조 교사 '전원 징계' - 88명은 중징계 뒤 검찰 고발>을 읽고 있자니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001&sid2=140&oid=001&aid=0002734601&isYeonhapFlash=Y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바구 좀 더 떨어보자고. 오래 전, 미국 소 수입 반대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와 가두시위 벌인 엄마들에게 벌금 200만원씩 물렸다면서? 아니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는데 잡아다가 벌금 받고 풀어주는 건 뭐래? 봉이 김선달의 낙동강 물장사나 다를 바 없군. 한낱 인터넷 논객에 불과한 이가 경제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한다고 잡아다가 족을 치질 않나..아니, 사람이 이건 모 뭔 말~을 못 하게 혀!!! 법이라는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하라고 있는게 아니거늘,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사람 위에 군림하는 법적용이 진정한 법의 존재 이유더란 말이냐?

 

시장이었을 때는 자기도 군중 틈에서 촛불들고 애절한 표정지으며 연기하더니 권좌에 오르고 나니까 그게 아닌겨? 한번 시민의 편에 썼으면 계속 시민의 편에 서시오!'이건 진짜 아니올시다!'라고 소리높여 말하는 시민들에게 벌금 및 징계를 하질 않나.. 대체 뭐가 무서워서 '법'이란 이름으로 평화적 시위에 재갈을 틀고 입막음을 하려는게요? 혹시 뭔가 캥기는거 아니요? 흠.. 뭔가 구리긴 구린 모양이구료. 대통령 되면 자기 재산 국가에 납부한다던 약속, 입 싸악~ 닦고 있는데는 속은 뻔히 보이지만 긴 말 안 하겠소. 그건 당신 재산이니까. 정직하게 긁어모았든, 권력을 이용해서 불린 것이든간에.

 

표현의 자유를 묵살하는 당신들. '민주'와 '자유'가 뭔지는 아는거요? 그걸 얻어내려고 목숨을 내던진 이들의 숭고함을, 그 의미의 소중함을 알기는 아는거요?권력에 아부하거나 침묵하고 눈감는 이들, 여론을 힘으로 묵살하는 당신들, 그러면 그들 똥꾸녁에서 떡고물이 떨어지는겨? 그게 그리 달콤하고 맛있는겨?!! 오호 통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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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은 진정하다>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629095142&section=01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지킨 이의 증언 :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825462&pageIndex=13&searchKey=&searchValue=&sortKey=depth&limitDate=0&agre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