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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

거꾸로 돌아가는 한국의 민주화 시계 아니, 한국은 민주화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는거냐?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 후로 검찰이 쉴 새 없이 할 일이 많아졌구나. 연합뉴스의 을 읽고 있자니 하도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와.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sid1=001&sid2=140&oid=001&aid=0002734601&isYeonhapFlash=Y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이바구 좀 더 떨어보자고. 오래 전, 미국 소 수입 반대에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와 가두시위 벌인 엄마들에게 벌금 200만원씩 물렸다면서? 아니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는데 잡아다가 벌금 받고 풀어주는 건 뭐래? 봉이 김선달의 낙동강 물장사나 다를 바 없군. 한낱 인터넷 논객에 불과한 이가 경제시장을 .. 더보기
8년형 선고,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출산 후 세 아기를 살해해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했던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어제 검사는 10년을 구형했고, 오늘 배심원의 판결에 따라 8년형이 선고되었다. 임신거부증이냐 아니냐를 놓고 전문가들끼리 갑논을박을 벌였던 이 재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매일매일 업뎃되었던 공판 내용을 참고하세요. (엮인글) --------------- "우리가 재기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한 형량입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막 재판 결과를 알려주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기쁨이라고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남편 쟝-루이 크루조. "적당한 판결입니다. 그렇다고 뛰어난 판결이라는 말은 아니에요. 왜냐면 쿠르조 부인은 암살(assassinat)이란 이름으로 선고받았는데, 제 생각으로는 예모가 있었던게 아니거든요.".. 더보기
10년형, 서래마을 영아유기사건 공판 7일째 수요일 오후, 투르의 앙드르-에-루와르 중재재판소에서 필립 바랑 검사는 3명의 영아를 살인한 베로니크 쿠르조에게 10년형을 내릴 것을 신청했다. 마담 쿠르조(41세)는 남편 쟝-루이가 서울에 살고 있던 동안 2002년과 2003년에 두 영아를 살해하고, 1999년 여름에 빌네브-라-콩테스에서 불법으로 낳은 신생아를 살해해 지난 6월 9일 투르에서 '살인자'라는 명목으로 재판대에 올라 무기징역의 위기에 처해있다. 검사 필립 바랑은 수요일 오후 논고를 시작하면서 배심원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칼을 들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가끔은 정상범주를 벗어난 이 재판에 정의를 적응하기 힘들다는 걸 깨달을 겁니다." 이어서 설명이 이어졌다. "사회적 지상명령에 부응한 처벌, 그리고 생명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본 가장.. 더보기
궁지에 몰린 베로니크 쿠르조, 공판 6일째 어제 심리학 전문가들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설명이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옹호했다면, 오늘 있었던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은 그녀가 임신거부증에 걸리지 않았다는 진술을 함으로서 그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월요일인 어제, 두 명의 심리학 전문가와 산부인과 교수, 두 명의 심리학자, 심리분석학자 등 네 명의 임신거부증에 대한 '기술적인 증언'은 -부분적인 임신 부인이든, 전체적인 임신 부인이든간에- 베로니크 쿠르조의 입장을 유리하게 만들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화요일엔 정신병리학 전문가들이 나와 만장일치로 "그녀에게서 임신거부증을 조금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그녀의 임신거부증을 부인했다. "임신거부증의 문제는 거론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임신을 부인하는 동안 어느 날 자신이 임신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 더보기
임신거부증, 마담 쿠르조 공판 5일째 6월 15일 월요일, 투르의 앙드르-에-르와르 중죄재판소, 베로니크 쿠르조의 영아 살해 공판 5일째.이날은 정신병 의사, 심리학자, 산과전문의 등 전문가들이 나와서 베로니크 쿠르조 공판 첫날부터 거론된 바 있는 '임신거부증'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했다. 쿠르조에 대한 재판이 있기 훨씬 전이었던 1992년, 영아살해모에 대해 부분적으로 할애한 책을 쓴 저자 정신병의사 미쉘 듀벡이 나와 임신거부증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언급한 증상들의 상당수는 놀랍게도 베로니크 쿠르조에게서 볼 수 있는 것들이었다. "대개의 경우, 영아살인한 엄마가 있는 집은 특별하다. 말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니면 시끄럽게 떠들다가도 조용해진다. 실례로, 애정이 많고 과묵한 피에브르씨의 가족을 보면, 의심할 바 없이 가족들이 엄마를 사랑하고.. 더보기
전쟁을 하려거든 방귀 뀌고 성내라 역사상 전쟁 중에는 물질적인 또는 지정학적인 이득을 획득하기 위해서 전쟁의 명분을 조작하는 사례가 있었다. 아주 교묘하고도 가증스럽게. 가장 최근의 일은 어린애도 다 아는 911테러사태와 미국의 이라크침공 사건. '빈라덴을 잡겠다'더니 아무 상관없는 이라크는 왜 치노? 테러리스트의 여동생이 뉴욕에서 대중가수로 활동하는게 가능하다고 보나? 대량살상무기를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지도 않고 '있을 것이다'는 추측만으로 '있다'고 확언을 하고는 공격을 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일어날 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으로 단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대표하는 나라에서 자행되고 있다. 전쟁 일으키고 나서 어린이와 여성, 무고한 시민을 포함 3백만명의 이라크인들이 죽어나가는.. 더보기
남북관계, 마른 나무에 불을 붙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으로 남북관계에 서광이 보이는가 싶었는데, 정부가 바뀌니 마른나뭇가지에 불을 붙이려는 정책으로 돌변하는군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미군이 철수하지 않고, 그 옆에 이란도 어수선하고, 아프리카는 기아와 에이즈, 내란으로 흉흉하고, 북한도 미사일, 핵무기 등으로 위협을 하고 있으니 참.. 세상이 하수상하네요. 어제 불어판 AP통신에 나왔던 기사 번역 들어갑니다. 우리말로도 기사가 당근 나왔겠지요? 제가 뒷북치나요? ^^; 근데 한국어로 검색하니까 6월 14일, 남북관계에 대한 이명박의 언급이 보이지 않아서 포스팅합니다. 뒷북이래도 할 수 없고 모...------------남한 대통령 이명박은 일요일, 안보문제로 장관들을 불러모은 가운데 최근 남한의 위협에 대해서 "단호하게" 그리고 .. 더보기
'진실하고 좋은 친구', 마담 쿠르조 공판 나흘째 6월 12일 금요일,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의 피고 베로니크 쿠르조에 대한 나흘째 공판이 이어졌습니다.쿠르조 부부가 서울에 체류했을 당시 알게 된 친구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사빈 챠가 입장해 베로니크를 바라보고 미소짓자 베로니크도 그녀에게 미소로 답례를 보냈다. 피고석에 앉아있는 베로니크를 바라보며 사빈 챠가 힘있게 말했다. "진실한 친구에요. 서울에서 살 때, 힘든 시기에 저를 많이 도와줬습니다." 베로니크 샨티니 : "발랄하고 활기가 넘치지는 않지만 무척 다정다감하고 헌신적인 여성이에요" 도미니크 샤레르 (쟝-루이 쿠르조의 회사 동료) : "베로니크는 소극적이고 말수가 없어요. 자기 자식들을 사랑하는 엄마입니다." 사빈과 베로니크는 베로니크의 모성적 측면을 강조하며 말했다. "아이들에게 경청하는 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