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내린 생라자르역과 승질난 시민들과 대통령
지난 1월 13일 화요일, 생라자르(Saint Lazare)역은 러쉬아워로 바쁜 그 아침부터 셔터를 확 내려버렸다 ! 메시지는 뻔하잖은가 : '오늘 기차 안 다닝께들 승강장에서 쓰잘데없이 기둘리지 말더라고잉~' 생라자르역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지하철(metro) 3호선, 7호선, 8호선, 9호선, 12호선, 13호선, 14호선, 그리고 고속전철 RER A과 RER E, 그리고 파리 외곽으로 나가는 여러 노선의 기차 등 총 10개 이상의 기차 노선이 만나는 역이다. 파리 안은 물론 파리 북서쪽 외곽과 파리 시내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 중요도로 치면 프랑스의 두 번째 역. 하루 4십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이 기차역이 왜 갑자기 문을 닫았느냐? RER A선 Maisons-Laffitte(메종 라피트)역에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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