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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죠지 퐁피두 센터 재오픈! 24일간의 파업을 끝내고 12월 17일부터 죠지 퐁피두 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간 파업으로 묶였던 전시는 연장전시됩니다. 휴~ 다행이네요. ^^ La subversion des images : surréalisme, photographie, film 는 2010년 1월 11일까지, Soulages 는 2010년 3월 8일까지. 더보기
퐁피두센터 문 닫았어요 근현대미술을 총망라하는 프랑스의 내로라하는 국립미술관 죠지 퐁피두 센터가 11월 2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1주일째 문 닫고 있습니다. 공사 중도 아니고 파업 중이니 언제 문을 다시 열 지는 며느리도 몰라 시에미도 몰라~! 왜 파업하냐구요? 2명이 퇴직하고 나가는 빈 자리에 1명의 새 직원을 들여 점진적으로 퐁피두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수를 감축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한 반발입니다. 이 파업이 크게 진행되면 루브르, 베르사이유 등의 굵직굵직한 국립박물관, 미술관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에 퐁피두 센터에 전시 보러 멀리서 파리까지 오시는 분들, 헛걸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파업 진행 상황은 퐁피두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죠지 퐁피두 센터 영문 홈피> http://www... 더보기
파리 CDG공항, 세계 최악의 불명예 유럽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최고의 관광지 프랑스가 공항서비스는 세계 최악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캐나다의 sleepingairports.net 관광사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 최악의 공항으로 모스크바, 뉴욕, LA, 델리를 제치고 파리의 르와시 샤를드골(Roissy Charles-de-Gaulles ; CDG) 공항이 1위에 올랐다. 맛없고 비싼 식당, 사치품 부띠크는 많은데 약국은 하나 없는 상업시설, 방향표시가 제대로 되어않아 혼란스러운 점, 더럽고 불편한 의자, 그 의자마저 차지하고 있는 부랑객들, 지저분한 복도와 청소상태, 이른 시각에 도착한 관광객을 맞아주는 거라곤 문 닫힌 상가와 몇 안되는 경찰, 인간미없는 공항분위기 등이 이유다. 공항이라는게 그 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을.. 더보기
해리포터에 자주 등장하는 소품, 파리에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호와트 마술학교의 거실이 자주 등장한다. 친구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떨거나 해리가 론과 헤르미온과 작전을 짜기도 한다. 4편 에서는 해리가 시리우스 블랙과 만나기로 하는 약속장소가 된다. 2009년에 개봉된 에서도 이 타피스리는 화면 뒷배경에 시종일관 등장한다. 영화를 유심히 보면 이 거실에 붉은 타피스리(tapisserie)가 걸려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타피스리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한 명물인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타피스리란 카페트같은 것인데 다른 점은 바닥에 까는 목적이 아니라 그림처럼 벽에 걸어 벽장식을 위한 것으로 유럽에서는 역사적으로 매우 흔하게 볼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옛날 건축물들은 단열이 되지 않아 벽난로를 뗀다해도 무쟈게 추웠기 때문에 타피스리로 벽을 .. 더보기
프랑스 혁명기념일 불꽃놀이 구경이나 하세 지난 7월 14일은 프랑스 국경일이었습니다.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이지요. 해마다 12차선 샹젤리제 거리에서 차량 막아놓고 프랑스 대통령 앞을 향하여 군인들이 행진을 합니다. 전투기 띄워서 하늘에 색가루도 뿌리고. 올해는 인도 군인들을 불렀다 하던데.. 저희는 그 긴 주말에 놀러갔는데, 아침 10시에 호텔 안에서 TV보고 있겠습니까?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돌아다녔지요. 장대같은 빗속을. ㅠㅠ 올해는 에펠탑 12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 혁명기념일 불꽃놀이가 뻑적지근했다는 소문을 이웃 제이님네 놀러가서야 들었습니다. 3분짜리 동영상만 봐도 감동이 전해져 옵니다. 한 마디로 뻑!입니다. 뻑!!! 네이버 동영상이 자주 끊겨서 한번에 볼 수 없었어요. (저만 그런가요?) 해서, 유투브에서 퍼다가 날라왔습니다. 폭죽소리에.. 더보기
전시) 볼탕스키, 모뉴멘타 2009은 패쑤~ 1년에 딱 한 번, 여름마다 찾아오는 모뉴멘타 올해의 주인공은 프랑스 설치예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하지만 올해는 패쑤~랍니다. 아니, 이게 무슨 말이냐... 예산이 없어서 캔슬된 건 아니구요, 헤헤~ 볼탕스키가 보여줄 작업이 여름보다는 겨울의 빛과 온도가 적합하기 때문에 2010년 1월로 미뤄졌답니다. 올여름에 모뉴멘타 기대하셨던 분들, 조금은 실망하셨겠지만 두툼한 외투에 동동 싸매고 올겨울에 봅시다.요즘 그랑 빨레에서 앤디 워홀 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헛걸음은 하지 않으실 겝니다. 모뉴멘타에서 소개될 다음 작가들은 아니쉬 카푸르와 다니엘 뷰랑이랍니다. 오호~ 기대 만빵이지요? ^^ 더보기
'우주'를 주제로 열린 카니발 지난 주 우리 동네에서 카니발 행사가 열렸다. 영어로 카니발(carnival), 불어로는 carnaval(카르나발)이라고 하는데, 카니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야후 백과사전을 참고하기 바란다. 서양의 명절과 축제들에서 그리스도교와 연관 되지 않은 행사가 없다만.. 우리는 단순히 미친 듯이 축제로 즐기는 크리스마스, 카니발, 마르디그라들이 어떤 종교적, 역사적 기원을 갖으며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마르디그라 ; Mardi gras, 불어로 mardi는 '화요일', gras는 '기름진'이란 뜻. 그니까 고기 진탕 먹는 화요일이란거지..)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k=18823300&p=%C4%AB%B4%C.. 더보기
photo) Printemps - Jardin Tuileries 튈르리 공원에 가면 사시사철 볼 수 있는 광경이오마는 어제 햇살이 졸고 싶도록 참말 따땃~~하더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