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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8월 20일, 벨로몬테 댐건설 반대시위에 동참을 요구합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림 4십만 헥타르를 집어삼킬 벨로 몬테 댐건설 반대시위가 8월 20일 토요일, 라데팡스 대개선문 앞에서 오후 3시~6시 사이에 열립니다. 파리와 파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의 동참을 촉구합니다! 열대림은 지구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20%를 흡수합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현재 지구 곳곳에 폭우, 폭설, 가뭄, 쓰나미, 토레이도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멸종해가고 있으며, 빙하가 사라지면 햇볕이 대기 중으로 반사되지 못하고 그대로 바다를 데워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 바다 속 생태계가 변하게 됩니다. 플랑크톤의 수가 줄고, 먹이사슬 피라미드에서 플랑크톤 위에 있는 모든 바다 동물들의 생존이 위험에 처해지죠. 파리와 파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의 .. 더보기
자전거 타고 15분 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파리 중심 샤틀레까지 30분이면 닿는 우리집.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15분 가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내가 파리 시내에서 살 수 없는 이유.. 서울에서 30년을 살았는데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 오늘 아침에도 이 강가가 그리워 여기 간다. 더보기
타케시 기타노, 프랑스에선 神 작년 3월 11일부터 파리 Fondation Cartier에서 Beat Takehi Kitano라는 전시가 열렸다. 6월까지로 예정됐던 이 전시는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호응 속에 3개월 연장되어 9월에나 막을 내렸다. (왜 이제 포스팅하냐고 따지지마시오. 낸들 알겠소. -,.-ㅋ 실은 작년 2010년 6월에 잡담으로 슬쩍~ 지나가면서 타케시 기타노 전시를 언급했는데, 그 전시가 어땠는지, 타케시 기타노의 새 영화가 궁금하다는 분이 '이제' 계셔서 덧글로 남기자니 버겁고 자료가 아까와 아예 포스팅합니다.) 여기, Beat Takeshi Kitano전을 완벽하게 요약해주는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이거 보시면 전시 다 본거나 마찬가지에요. ㅎㅎ Beat Takeshi Kitano à la Fondation Car.. 더보기
시 예산이란건 이런데다 쓰는거다 - 빠리 쁠라쥬 프랑스는 타국의 문화를 수용하는데도 관용적이지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기도 잘하고, 그걸 세계에 수출하기도 한다. 하지 음악축제(La fête de la musique)와 빠리 쁠라쥬처럼 돈 안 드는 문화수출도 있다 ! 빠리 쁠라쥬(Paris plage; '파리 해변', '파리 백사장'이란 뜻)는 7월과 8월, 파리의 세느강을 따라 펼쳐지는 3.5km의 인공 모래사장이다. 인공 모래사장은 실은 1996년 '생-껑땅'시에서 시작됐다. 두 달 간의 여름 휴가철 기간에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서 시청 앞 광장에 모래를 부어 모래사장을 만들었다. 2002년, 벡트렁 들라노에 파리 시장은 여름 바캉스에도 바캉스를 떠나지 못하는 파리시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이 프로젝트를 파리에 적용시켰다. 파리 세.. 더보기
파리 도서박람회 (Salon du livre 2011) 파리 Porte de Versaille에서 도서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갔다왔어요. 첫날인 금요일엔 영부인 카를라 브뤼니가 문맹퇴치운동을 위해 잠깐 왔다갔다고 뉴스에 났지요. 토요일, 역시나 빠글빠글 합디다. 매표구가 3군데인데, 각 매표구마다 줄을 10미터씩 섰더라구요. 입장 줄이 따로 있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 인터넷에서 표를 샀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음 줄 서다 날 새겠어요. 작설하고 오늘은 사진으로 스크롤 압박 해볼랍니다. 부스마다 하루에 4~5회씩 저자 사인회가 있다. 평소에 좋아하던 작가와 직접 마주보고 친필사인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책 첫페이지에 작가의 사인을 받으려고 줄을 선 독자들. 어디 사인 뿐이랴. 같이 다정하게 사진도 찍고 ! CD로 들을 수 있는 책. 맹인들에게 좋을.. 더보기
파리 시가지에 나타난 별난 자동차들 문틀은 무늬만 나무일까??? 옆에서 폼을 재고 있으나 내 차라는 소리는 아니고.... 큰 차 많이 다니는 뉴욕에선 심심찮게 볼 수 있던 리모(limousine)였는데 소형차 많이 다니는 파리에선 첨 봤다. 뒤로 끌어당겼다가 확 놓으면 앞으로 휭~~~ 달려갈 것 같은 두 대의 미니카. 둘이 혹시 친구??? 누가 이 분께 아프리카까지 가는 길 좀 알려주셈. 더보기
파리 유기농식당을 가다 - 르뽀따줴 듀마레 지난 주말, 남편이 오랜만에 외식을 시켜준다는데 별로 안 땡기더라구요. 식당에서 쓰는 재료가 그렇고 그렇지 않겠어요? 하여 유기농식당을 검색했습니다. 이날의 목적지가 퐁피두센터였기에 그 바로 뒤에 있는 식당이 딱~이겠다 싶었죠. 블로그에 올릴 작정을 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제가 블로그하면서 식당 소개는 처음인 것 같아요. ^^; 바이오, 네이쳐, 오가닉 푸드.. 연중휴무. 여기선 안전하게 먹을 수 있겠다 싶어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 ^^ 식당의 외부입니다. 왼편이 주된 공간이고, 이곳이 다 차면 오른편 공간을 엽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없어서 오른편 공간으로 안내받았어요. 프랑스 식당에서는 자기가 안고 싶은 자리에 바로 가서 앉는게 아니라 종업원이 안내하는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물론.. 더보기
신세대, 구세대 1. 지금껏 나름 신세대라고 믿어왔고, 새로운 기기에 그때 그때 쉽게 적응했었는데, 아.. 나도 늙었나보다. 트위터와 yozm에 적응이 잘 안된다. 복잡해보이고.. 귀찮고.. 그런거 왜 하나 싶고.. 완전히 구세대가 됐네그랴. 2. 오랜만에 (몇 달인지?) 가족나들이로 파리 시내에 나갔다왔다. 샹젤리제에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사고, 미테랑 도서관 근처에서 치즈 전문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특이하더만..), 다시 메트로를 타고 Fondation Cartier에 가서 다케시 기타노의 전시를 봤다. 아.. 근데 파리는 정말 소음의 천국. 메트로를 타도, RER를 타도, 거리를 걸어도, 기타노 전시장에서도. ㅠㅠ 그런데서 어떻게 사나? 우리 동네로 돌아오니 역에서부터 조용~한게 좋더군. 3. 다케시 기타노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