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심장에서 한국을 알리다 – 벨기에 한국문화원 최영진 원장님과의 인터뷰
매년 여름,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케이팝 댄스를 하며 케이팝을 부른다. 다름아닌 케이팝 아카데미 졸업반의 행사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에는 없는 행사를 4년째 기획하는 벨기에 한국문화원을 취재하고자 필자는 10월 4일 파리에서 브뤼셀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먼저 벨기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할까 한다. 벨기에는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와 북해로 둘러싸여 있고, 수도는 브뤼셀, 면적은 한국의 1/3, 인구는 한국의20% 밖에 안된다. 이 작은 나라에 공용어는 무려 3개나 된다 ! 불어, 네덜란드어, 그리고 인구의 1%가 쓰는 독어. 더 놀라운 것은 이 작은 나라에 유럽연합(EU),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서유럽 연합 (W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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