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4주하고 이틀.의사선생님 말씀이 '체중은 늘지 않았지만 임신 4개월까지 가슴이 불으니 브래지어를 새로 사두는게 좋을꺼'라고 하신다. 임신을 명백히 증명할 수 있는 혈액검사결과 또는 초음파 사진을 바탕으로 산부인과의사가 '임신진단서'를 떼주었다. 임신 14주가 끝나기 이전에 임신진단서 한 장은 보험국으로 보내고, 한 장은 CAF에 보내야 한다.
서류를 보험국으로 보내는 이유는 산모와 태아, 그리고 산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치료비 환불 퍼센테이지를 새로 책정하기 때문이고, CAF란 국가보조금을 지급하는 행정기관으로 출산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함이다. 어떤 후진 보험을 들었건간에 임신 7개월부터 산후 2개월까지는 산모와 아이의 산부인과 진료비는 100% 환불되며, 임신 7개월 이후부터 매달 국가에서 출산보조금이 나온다. 액수는 얼만지 잘 모르겠다만.. 그 보조금으로 아기 기저귀값도 안 나온다지만 어쨌거나 나라에서 조금이라도 매달 보조금을 준다는게 어디냐.
새 의사선생님은 자상하고 부드럽다.임신관련 추천서 두 권 중 하나를 구해 읽으라면서 적어주신다. 그리고 다음 번 진찰에는 남편과 함께 오란다. 2차 초음파 촬영시에도 남편과 함께 가란다.
추천서 두 권 중 내가 소장하는 책을 아래 소개한다 : J'attends un enfant. 제목을 영어로 옮기자면 <I'm waiting a child>. 시어머님의 말씀에 의하면 당신도 임신하셨을 때 읽으셨고, 매년 개정판이 나오는 책으로 이 책은 임산부의 '바이블'이란다.임신했을 때 애기엄마, 애기아빠가 던지는 모든 질문에 대한 해답이 이 책 안에 다 들어있다. 시어머님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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