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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프랑스

머리 끄댕기는 미스 프랑스들

미스 코리아는 물론 미스 프랑스, 미스 유니버스 안 본 지가 어언 10년이 넘는 것 같은데, (난 그런거 돈 들이고 왜 뽑나 모르겠다. 장딴지만 잘 빠지고 얼굴 예뻐 뭐할끼고? 그 돈을 차라리 자선사업에다 쓰지. 10대들 장난도 아이고...) 요즘 프랑스는 2008년도, 2009년도 미스 프랑스 얘기로 말이 많다.

 

1.2008년 미스 프랑스

2008년도 미스 프랑스 진이 누드사진을 찍었다. 이 포스팅 쓰려고 인터넷에서 사진을 뒤져보니 완전누드는 아니고, 비키니 차림이라던가 옷은 다 입고 있으되 성적 상징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더라. 여튼 미스 프랑스의 대명사인 쥬느비에브 드 퐁트네는 '미스 프랑스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이유로 2008년도 미스 프랑스 진으로서의 실제적인 모든 자격을 박탈했다. 미스 프랑스 파티에는 참가할 수 있지만 '미스 프랑스 진'으로의 자격은 완전히 상실됐다. 따라서, 올해 각종 국제대회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미인은 2008년 미스 프랑스 선이 나가게 된다.

 

2. 2009년 미스 프랑스

미스 알비(Albi)가 올해 미스 프랑스가 됐다고 말은 들었는데, 누군지 얼굴도 못 보고 있다가 이번 기사를 통해서 볼 기회가 생겼다. 미스 알비 진이 미스 프랑스 진이 되었는데, 미스 알비 선이 소송을 건 것이다. 왜? 미스 알비를 뽑을 당시 미스 알비 심사위원들이 미스 알비 부모와 같은 회사 간부라서 심사에 비리가 있었다는거다. 그렇게해서 미스 프랑스 대회에 나간 미스 알비가 진이 되었는데, 미스 알비 선에 의하면, 미스 알비 대회가 조작된 거라서 미스 알비 진은 자격이 없고, 그니까 미스 프랑스 진으로 뽑힌 것도 무효다,를 주장하고 있는 것. 이 복잡한 상황을 머리 속에 그림으로 그려보니까네...  '그 대회에는 내가 나갔어야 되는거고, 그리고 그랬으면 내가 미스 프랑스가 되었을텐데' 뭐 그런 뉘앙스가 들린다는 말이지.. 내 생각은 미스 알비가 정말 조작이었다면, 미스 프랑스 대회에서 8명 결선까지도 올라가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미스 알바 선은 다른 믿음을 갖고 있나벼.

 

3. 쥬느비에브 드 퐁트네

미스 프랑스 협회 안팎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쥐고 흔드는 미스 프랑스의 얼굴 마담 '쥬느비에브 드 퐁트네'가 있는데, 작년 연말엔가.. 자선모금 기부하는데다가 돈 안 들은 빈 봉투를 낸 적이 있다는 고백으로 스캔들이 나고, 그로인해 그녀가 뻔질나게 출연하던 TV쇼에 몇 달출연정지되었다지.

 

아... 왜 그러고들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