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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비락 팔도식혜, 잘못된 불어 표기 한국에 있을 때부터 제가 식혜킬러랍니다. 남들은 자판기에서 콜라캔 빼먹을 때, 저는 비락식혜를 빼먹곤 했었지요. 집에서 식혜 한 통 하면 제가 거의 다 퍼먹어 버리곤 했어요. 프랑스에서 살면서는 가끔 캔으로 사먹는 정도로 달래곤 합니다.아래 사진은 최근에 사먹은 팔도식혜에요. 알고보니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하는 비락식혜의 수출 상품명이 '팔도식혜'랍니다. 불어 표기가 잘못되어 있어 지적합니다. poinçon(뿌앙쏭)은 '송곳'이란 뜻이 있고, '술을 담는 큰 통'이란 뜻 두 개가 있습니다. 아마도 boisson(부아쏭, 뜻:음료)이란 단어와 혼동한 것 같아요. '식혜'는 쌀로 만든 음료니까 boisson de riz라고 써야 맞겠죠. 글을 쓰다 보니 불어 오타가 또 눈에 띄어 첨가합니다. 위 사진 캔 아래.. 더보기
Henry, 엉히? 앙리? 불어 단어를 우리말로 독음을 달아가며 불어 공부를 하는건불어 발음을 망치는 지름길이다!!!하지만 불어를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불어로 된 단어를 한국에 소개하는데는 불어의 한글 독음이 불가피할 때 있다. 제일 흔한 예가 상표명. 모나미, 로레알, 이브셍로랑, 라흐두뜨 등.TGV처럼 '고속전철'이라는 우리말로 번역이 될 때는 번역을 해서 쓰지만, 상표명은 같은 뜻을 가진 단어가 있다해도 상표명이 된 이상은 고유명사로 쓰이기 때문에 번역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다음은, 프랑스인들의 이름이다. 이건 뭐 단어의 뜻을 찾을래도 사전에 안 나오고, 인명사전을 찾아야 나오는, 한 마디로 한국어로 대치 불가능이다.예를 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 니콜라 사르코지, 파스칼, 베르그송 등. 에 출연을 승낙했던 세계적인 축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