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보도에 신경을 쏟느라 포복절도할 비됴를 이제 올립니다. 부인 베르나데트 여사가 코레즈에 위치한 한 박물관에서 연설을 하기로 되어 있는데, 연설을 준비하는 동안 쟈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의자가 없어서 서성이는 한 금발 여자에게 그녀가 극구 사양함에도 불구하고 손을 꼬옥~(!) 부여잡고는 '여성이 서있으면 안된다, 꼭 앉아야 한다'며 의자를 더 갖고 오라고 시킨 뒤, 여인을 자기 옆자리에 앉힙니다. 베르나데트 여사의 연설이 시작되었는데도 바로 등 뒤에서 '여자는 믿을게 못돼'라는 등등 금발 여인과 하염없이 노닥대던 시라크, 참다못한 베르나데트 여사가 연설 도중에 뒤돌아서 눈 흘기며 핀잔을 줍니다. 민망해진 시라크 전 대통령의 표정이 아주 웃겨 죽겠어요. 이 동영상은 프랑스 TV쇼프로에도 소개됐었고, 유투브에 1주일 전에 올라왔는데 베스트5에 올라있어요. 이 금발 여인은 애가 넷이고, 베르나데트 여사와 함께 foundation을 위해 일한답니다. 아래 시라크 전 대통령의 표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지켜보세요. 너무 웃겨서... ㅋㄷ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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