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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varde 잡담

'여성중앙'에 실리긴 실렸는데.....



잡지에 실렸습니다~라고 글을 쓰고나서 몇 시간 뒤, 딩동~ 택배로 <여성중앙> 2월호를 받았습니다. 오홋~!
일반등기로 보내셔도 된다고 누누히 말씀을 드렸는데도 수고스럽게도 비싼 택배로 보내주셨네요. ^^

봉투를 뜯어서 '나랑 인터뷰한 대목이 어딨지?' 바로가기를 시도.
목차를 뒤지는데 목차가 대체 어디 숨은거야.... @@;;;
약 10분이 걸렸습니다. ㅠㅠ

564쪽입니다. <일본 주부의 골반 다이어트 vs 프랑스 주부의 뒤캉 다이어트>



 
이 중에서 저와 10분간 국제전화하고, 제가 추가로 메일을 보냈는데,
실린 글은 빨간 괄호와 괄호 사이단 한 줄이었습니다. ㅠㅠㅋ

뒤캉 다이어트의 위해성에 대해서 얘기를 했지만 역시.. 저는 영양학자가 아니므로 실리지 않았습니다.
채식하면 다이어트가 필요없을 정도라고 말했지만 역시.. 실리지 않았습니다.,

여하튼 한국어로 된 읽을거리를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잡지값이 9500원인데, 택배비가 43000원 나왔으니... 헐헐헐~

사족인데.. 제가 프랑스에 나오고나서 한국에서 대학 후배가 '라면을 부쳐주겠다!'고 부쳤는데,
라면 5천원어치에 택배비가 5만원이 나왔더랬슴다.
소포 한 번 부치고나서 녀석이 연락을 끊겼슴다. 을매나 속이 상했으믄.. ㅠㅠ
지금쯤 장가는 갔는지.. 장가를 가도 벌써 가서 애가 초등학생일텐데 녀석...

읽으면 은행이나 미용실에서나 읽었을 여성지를 타지에서 보니 그것마저도 반갑네요.
한국에서 물 건너왔을 종이도 만져보고.... 그냥.. 울컥~

조한별 기자님, 감사합니다. 한국분들과 돌아가며 잘 읽겠습니다. ^^

* 추가 : '여성중앙'에 실리지 않은 실제 인터뷰 뒷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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