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1. 목욕물 온도는 34도
목욕물 온도가 높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하니 약간 미지근한 정도의 목욕물로 씻기랍니다.
2. 목욕세제는 순한 걸로
시중에 나온 유아용 목욕세제는 아토피성 피부가 쓰기엔 강하답니다.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아토피성 피부를 위한 순한 제품을 쓰랍니다.
3. 보습제를 발라주라
피부를 건조하게 두지 말라네요. 파라벤이 들어있지 않은 bio보습제를 쓰시면 좋겠죠.
프랑스엔 liniment oleo calcaire라는 묽고 노란 올리브유 크림이 있어요.
신생아 기저귀 갈 때, 보습제로
이거 발라주는데 한국에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는 인터넷에서 본건데, 아토피 부위에 달맞이꽃기름(100%)를 발라주고,
샐러드로 달맞이꽃기름을 먹이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달맞이꽃기름을 먹이는건 영유아의 나이를 고려해야겠지요.
4. 실내 온도와 습도
실내 온도는 19도, 습도는 40도 안팎으로 유지.
5. 면100%
양모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아이들도 있다네요.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몸에 닿는 모든 의류를 면100%,
가능하면 bio 면 100%로 입혀주세요.
6. 피해야 할 음식
땅콩, 우유, 계란.
* 추가: 최근에 bio잡지에서 읽은 내용 추가합니다. 만5세의 어린이가 아토피가 심하게 걸려서 낮에는 온몸을 울면서 긁고, 밤에는 3번씩 깼답니다. 우유 및 모든 유제품을 끊고나자 보름 후, 몸을 긁지 않게 되었다고 하네요.
7. 예방접종
아토피가 있는 경우, 예방접종은 삼가는게 좋다네요.
8. 환기
하루에 1번 창문을 활짝 열고 10분간 환기를 시키랍니다.
+ 기타
어머님 친구분의 딸이 아토피가 아주 심하게 고생해서 현미도 먹여보고 안 해본게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분의 체험담에 의하면, '연수기'를 수도꼭지에 설치해서 목욕시키고서야 아토피가 가라앉았다고 하세요. Maman지에 실린 체험담에도 보면 지하온천수로 목욕을 하고 효과를 본 사례가 있었어요. 그 집은 그래서 방학 때마다 1주씩 내려가서 지하온천수 목욕을 하고 온다고 하더군요.
+ 참고
작년 말에 유아관련 과학잡지를 읽었는데, '30년 전에 비해 왜 현대아동들은 아토피성 피부염이 많이 걸리는가?'를 놓고 캐나다에서 연구를 했는데, BCG를 일찍 맞출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얻었답니다. BCG를 맞춰야하는 상황이라면 생후 6개월은 지난 뒤에 맞추라고 권하더군요.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