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

딸? 아들? 태아 성감별하는 법 -믿거나 말거나

에꼴로 2009. 9. 18. 17:04
Daum 파워에디터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건 저얼때에 아니고, 뱃속의 아이 성감별하는 떠도는 말 있잖아요. 첫아이의 양미간 사이, 코뿌리 위로 파란 핏줄이 가로로 나있으면 둘째가 아들이고, 세로로 나면 둘째가 딸이라거나 배가 무덤처럼 퍼질지게 둥글고 크면 아들이고, 공처럼 볼록하게 똥그라면 딸이라거나 임신해서 딸기나 복숭아가 땡기면 아들이고, 사과가 땡기면 딸이라는 둥..

근데 프랑스에도 애기 갖는 것과 관련해서 미신같은 얘기들이 있더라구요. 젊은 사람들이나 도시 사람들은 잘 모르고, 지방에서 살았던 중년 이상의 나이 드신 분들이 얘기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애기를 갖고 싶으면 침대 밑에 나뒹구는 먼지덩어리를 쓸어버리지 말라거나 아들을 가지려면 합방할 쯤 전으로해서 엄마가 짜게 먹으라는 둥.. 첫아이를 낳은 뒤, 둘째는 임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가 딸이 될 지 아들이 될 지 짐작하는 얘기들이 있답니다. 자주 가는 육아카페에서 우리 아이는 '엄마'를 먼저 말했다, '아빠'를 먼저 말했다..는 얘기들을 하길래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1. '아빠' 먼저? '엄마' 먼저?

아이가 말을 시작할 때, '아빠'를 먼저 하면 둘째가 아들이 나올 것이고, '엄마'를 먼저 하면 둘째가 딸이 될 것이라네요. 참고로, 애기들은 다 '엄마'부터 말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희 딸은 '빠빠빠빠~'하고 '아빠'부터 했어요.


2. 털썩 앉아? 살살 다가와?

첫아이가 걸어다닐 때,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서 '여기 와서 앉아' 해보랍니다. 그때, 애가 뒤도 보지않고 뒷걸음질을 해서 털썩 앉으면 둘째가 아들이 될 것이고, 뒤를 살살 봐가면서 뒷걸음질을 하면서 오면 딸이라니에요.

주변에 보니까 입덧을 심하게 하면 딸, 입덧이 있는 둥 없는 둥 지나가면 아들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